Come il cuore va./diario

20150208

지새다 2017. 2. 4. 00:57

주저말고 돌아와.

예전처럼 안아줄게.

너의 그 걸음에 내가 옆에 있을게.

 

그 말들이 얼마나 따뜻하던지.

 

비 오는 날 아늑한 침대에 누워

이불을 발 끝까지 고이 덮고 누워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는 천장으로

그 천장을 따라 이어진 창문으로

그 창문 너머로 흐르는 빗방울로,

 

내 시선이 머무는 곳에 네가 서 있었다.

 

아주 잘 했어, 이리와

하고 세상 크게 웃으며 나를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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