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날 좋은 날
마음 터 놓고 같이 걸을 수 있는 사람.
굳이 심각한 얘기, 우스운 얘기 하지 않아도
그저 같은 바람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맑아질 수 있는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일 수 있기를.
훗날 잡지 못한 사람을 안타까워하며, 흘려버린 시간을 아까워하며
찢어진 추억을 매만지는 그런 날을 더 이상 마주하지 않기를.
이렇게 날 좋은 날
마음 터 놓고 같이 걸을 수 있는 사람.
굳이 심각한 얘기, 우스운 얘기 하지 않아도
그저 같은 바람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맑아질 수 있는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일 수 있기를.
훗날 잡지 못한 사람을 안타까워하며, 흘려버린 시간을 아까워하며
찢어진 추억을 매만지는 그런 날을 더 이상 마주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