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il cuore va./diario

20201103

지새다 2020. 11. 3. 07:02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을 피해 좀 걷고

집에 도착하면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할게.

 

알람을 맞추지 않고 낮잠을 잘거야.

 

일어나면 따뜻한 밥을 지어 먹고

내가 기다렸던 문자에만 답장할래.

 

혹시 문자가 오지 않는다면,

괜히 민망해하거나 씁쓸해하지 않고

그냥 뭐하냐고 물어볼게.

별 일 없이 잘 있다고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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