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31_광교 20210731 신나는 주말, 광교 데이트 #카페테리아피노 #노티드도넛 #광교갤러리아 #앨리웨이 #동트는농가 2021_Tempesta/202107 2021.08.04
20210729 잠 못 드는 새벽이었다. -우리가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요. 낮은 목소리가 방 안 가득 울렸고 그럼요,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놀라 하마터면 노트북 전원을 꺼버릴 뻔 했다. 보통 이렇게 사는 걸 잘 살고 있다고 하나? 아닐 것 같은데. 어.. 그러니까.. -그냥 해본 말이에요. 신경쓰지 마세요. 두 번의 혼잣말을 끝으로 화면이 꺼졌다. 내 망설임이 그를 죽였다. Come il cuore va./diario 2021.07.29
20210726 또다시 후회할 수도 있잖아. 그때 그냥 좀 넘어갈 걸, 하고. -너는 할 만큼 했어. 그랬을까? -내가 알아. 다시 악몽을 꾸게 될까 두려워. -즐거운 날들이었다고 추억하게 될거야. Come il cuore va./diario 202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