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a vita da vivere, come il cuore va./diario

20210729

지새다 2021. 7. 29. 14:50

잠 못 드는 새벽이었다.

 

-우리가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요.

 

낮은 목소리가 방 안 가득 울렸고

그럼요,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놀라

하마터면 노트북 전원을 꺼버릴 뻔 했다.

 

보통 이렇게 사는 걸 잘 살고 있다고 하나?

아닐 것 같은데.

 

어.. 그러니까..

 

-그냥 해본 말이에요. 신경쓰지 마세요.

 

두 번의 혼잣말을 끝으로 화면이 꺼졌다.

내 망설임이 그를 죽였다.

'Una vita da vivere, come il cuore va. > diario'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0928  (0) 2021.09.28
20210923  (0) 2021.09.24
20210726  (0) 2021.07.26
20210710  (0) 2021.07.10
20210705  (0) 2021.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