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새벽이었다.
-우리가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요.
낮은 목소리가 방 안 가득 울렸고
그럼요,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놀라
하마터면 노트북 전원을 꺼버릴 뻔 했다.
보통 이렇게 사는 걸 잘 살고 있다고 하나?
아닐 것 같은데.
어.. 그러니까..
-그냥 해본 말이에요. 신경쓰지 마세요.
두 번의 혼잣말을 끝으로 화면이 꺼졌다.
내 망설임이 그를 죽였다.
잠 못 드는 새벽이었다.
-우리가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요.
낮은 목소리가 방 안 가득 울렸고
그럼요,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놀라
하마터면 노트북 전원을 꺼버릴 뻔 했다.
보통 이렇게 사는 걸 잘 살고 있다고 하나?
아닐 것 같은데.
어.. 그러니까..
-그냥 해본 말이에요. 신경쓰지 마세요.
두 번의 혼잣말을 끝으로 화면이 꺼졌다.
내 망설임이 그를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