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il cuore va./diario

20150624

지새다 2017. 2. 4. 01:25

40일 정도 지났나.

공항에서부터 느껴지던 어떤 푸근함.

엄마 아빠가 알면 서운하겠지만,

오랜만에 이 곳에 누워 잠들 생각을 하니 설레면서도 편안하다.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더니, 진짜 그랬다.

집에 가서 좀 누웠으면, 뭐 좀 먹고 좀 쉬었으면

그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집이 좋다.

언제부터 무엇 때문에, 이곳이 내 집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오랜만에 따뜻하게 잘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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