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a vita da vivere, come il cuore va./diario

20190611

지새다 2019. 6. 11. 09:00

며칠 전 지하철에서 쿠와앙, 하고 넘어지면서 발가락에 멍이 들고 손톱이 부러졌다.

걸을 때마다 다친 엄지발가락이 욱신거리고 

그 자리에서 분노하지 못한 억울함에 끙끙 앓다가 이틀 연속 코피가 났다.

 

오랜 친구가 정의한 서예원의 빡침 상태는

1단계 앞머리 만지기와 2단계 콧물, 3단계 코피로 이어진다.

 

정확히는 출근하기 싫어 죽겠는데 발가락이 아프니까 화가 났던 걸까.

아니면 별 수 없이 살던 대로 사는 내가 짜증났던 걸까.

 

나는 오늘 좀 쉬어야겠다.

세탁기에 빨래가 돌돌, 돌아가는 동안 창문 4개를 활짝 열고 낮잠을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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